학부모상담

name 김미숙( Write : 2004/10/29,  hit :2427 )
subject [re]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우선 가입을 축하드립니다
이곳을 통해서 좋은 만남, 의미있는 만남이 있길 바랍니다

우선 글을 읽으면서 제 스스로가 부끄러웠습니다
간난 아이도 아니고 다 큰 고1여학생을 입양한 선생님의 용기에 한없는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딸만 둘인데 딸들이 아이를 입양하자고 무척 조르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망설이고 있거든요

선생님이 털어놓으신 고민은 조금은 복잡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친딸과 친어머니의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아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차칫 오해가 생길 수도 있고 그래서 문제가 더 어렵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을 항상 생각하셔야 겠어요
( 이성적으로 접근하면 친딸이 아니라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감성적으로 접근하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요)

요즘의 고등학생들 사이에 애인관계는 많이 일반화되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두 친구의 경우, 서로 성장과정이 어려웠기 때문에 서로를 더 이해하고 더 감싸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서로에 대한 애착과 의존도가 높을 것입니다
올바른 남녀관계가 아닌것은 분명하지만 부모님은 이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셔야 합니다
이럴때 반대는 기름에 불을 붓는 것이나 같을 수 있습니다
서로의 타협을 찾지 못하면 바로 가출로 연결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문제는 이 두친구들의 관계를 인정하면서 음성적인 관계보다는 가족들과 같이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도록 양성적으로 키워나가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이시기의 아이들의 관계란 아주 지속적일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그런데 부모님들의 반대로 헤어지면 항상 그 원망이 부모님에게 돌아오지만
서로 사귀다보면 스스로 서로에 대한 판단이 서서 주체적인 자각아래서 서로 헤어질 수도 있는데
이때는 그 책임은 본인이 져야하고 이런 과정을 통해 어른이 되어간다고 할 수 있겠죠
더 나아가 관계에 대한 인정을 한 후 조금씩 대화를 해나가면서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준비로서의 학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서로 사귀되 어느정도의 학업은 의무조항으로 합의를 하신다면 좋겠네요
그러나 이 부분은 지켜지지 않을 경우가 많습니다
인내를 가지고 지켜보셔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딸아이에게 성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미혼모가 된다는 것의 위험성 스스로 책임지지 못할 생명이 어떻게 태어날 수 있는지
그것을 방지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필요하다면 피임법을 알려주셔야 할 것입니다

대충 제 생각을 적어보았지만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습니다
전개되는 상황에 따라 다른 조언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필요하실 때는 주변에 청소년 상담을 하시는 분과 긴밀하게 연락하시면 좋겠네요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
인내로 지켜보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과정이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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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스딩
2004/10/29 2547

     [re]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가야할까요

김미숙
2004/10/29 2427
 
       [re]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가야할까요

아오스딩
2007/06/2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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